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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TISSUE

남의 집 몰래 들어와서 남의 개에 돌던진 아이와 못 참고 물어버린 개 판결은 ?

by 빌베리 2021. 5.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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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사건과 관련없음. 배정남과 그의 애완견 도베르만

"동네 꼬마 물었다고 안락사라니 어이없네요"

견주의 첫 문장이다. 

 

5월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동네 꼬맹이가 우리 집 개한테 물렸다며 안락사를 시키라는데 어이가 없다" 는 글이 게재됐습니다. 글쓴이는 개의 견주로 개의 이름은 나서스라고 소개합니다. 견종은 도베르만 집 마당에서 키우고 있던 견종이었는데요. 개의 경력은 화려합니다. 예전에 산속 멧돼지 사냥에 동원됬던 사냥개 중 한마리였다고 합니다. 견주는 "입마개를 안 하거나 목줄을 안한채 산책하다 사람을 물었으면 할 말이 없다"는 말로 시작합니다. 해당 사건은 오후 5시쯤에 일어났습니다.  8살쯤 되는 이웃집 한 꼬마의 장난에서부터 시작돼는데요. 아이는 개가 신기해보였는지 어쨌는지 장난기가 발동해 돌멩이를 주워 마당 한복판에서 자고 있던 개에게 던지게 됩니다. 잠에서 깬 나서스는 처음엔 돌멩이의 공격에 마당 한구석으로 도망가 몸을 숨기려 했습니다. 여기까지는 남의 집 개한테 돌을 왜 던지냐 정도로 화는 나지만 넘어갈수 있지만 아이는 뒤이어 문 울타리를 건너 들어와 개의 목줄이 짧은줄 알았는지 재차 개를 향해 돌을 주워 던지게 됩니다. 

 

 

 

 

하지만 견주는 나서스가 마당을 재법 여유롭게 돌아다니도록 목줄 여유를 20-30m 길이를 뒀다고 합니다.

 

결국 사냥견의 본능이 나왔는지 아이의 도발 끝에 개는 스스로를 지키려는 보호본능으로 아이를 넘어뜨려 팔과 허벅지를 물어뜯었습니다.  다행히 당시 근처에 있던 주민 신고로 아이는 응급차에 실려갔고 글쓴이는 사건 경위도 모른채 파출소에 불려가게 된것입니다. 그리고 녹화중이던 CCTV 파일도 챙겨가 파출소에서 영상을 다 같이 보게됩니다. 아이아빠는 이미 너무 흥분하여 "개가 사람을 문 것은 바뀌지 않은 사실이니 안락사를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고 합니다. 이에 견주는 아이아빠와 니미락 내미락 하다 기가막혀 " 가정교육을 어덯게 시킨 거냐며 " 멱살잡이까지 가서 노발대발했다는데요. 이에 견주는 오히려 억울한 마음에 커뮤니티사이트에 사연을 올리게 된것입니다.  

 

 

 

 

이에 상당수의 누리꾸들은 사실상 견주를 편드는 발언에 많은 동감을 표했습니다.

 

CCTV가 없었으면 나서스가 말 그대로 덤탱이 쓸뻔했다. 주거침입에 동물학대로 고소하세요. 보통의 상식적인 부모라면 차마 개주인에게 화 못낼것 같은데 ? 애교육이나 똑바로시켜 지가뭔데 남의 동물한테 막 돌을던져. 동물학대하던 놈들 사람학대로 클 가능성 아주높다. 집지키는 개가 집 잘지켰는데 안락사라니 등등 

 

 

 

잘잘못을 따지면 그렇게 되겠지만 아이가 얼만큼 다쳤는지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개의 입장에서 생명의 위협을 느끼고 덤벼들어 문만큼 작지 않은 상처가 염려되긴 합니다.

 

만약 개가 아니고 사람이 만약에 아이를 물어뜯어 큰 상처를 줬다면 어떻게 됄까요 ? 상해죄를 당하긴 당해야 할 것입니다. 그게 법적 절차일테니까요. 개인적으로 개를 키우진 않지만 개를 개감옥에 보낼수도 없고, 개를 대신해 잘못없는 견주를 처벌할 수도 없고 이럴경우 서로가 한발짝씩 물러나 양보를 해야하지 않을까 싶네요. 그러기 위해선 먼저 아이아빠가 한발 물러나야 할것으로 보이는데, 아이입장에서도 큰 공부했다고 친다면 다시는 함부로 자신과 관련없는 동물에 돌을 던지거나 하는 행동은 하지 않겠지요 ? 즉 앞으로 살면서 동물에 물려죽는 일은 없을것이고 한층 겸손한 아이로 태어나는 계기가 되지 않을가 싶네요. 

 

그나마 정말 다행인건 나서스가 아이를 죽을만큼 물었거나 급소를 물진 않은것 같다는 점입니다. 결국 아무 잘못이 없다해도 견주 입장에서도 마음이 편하지 만은 않은 아니 아이가 상처가 다 나을때까지는 아주 불편할 것이라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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