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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가을 커피 한잔하고 곧장 낮잠 20분 피로회복 짱짱짱 ?

by 빌베리 2021. 5.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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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마시고 바로 잠들어 15분 -20분 졸면 피로회복에 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일명 커피냅이다.

우선 내가 이렇게 할수 있는 사람군인지 판단해야한다.

위장염이 있는 사람, 커피 마시면 얼굴에 홍조를 띠는 사람 등 커피를 평소 즐기지 않는 사람은 제외다.


최초의 ‘커피냅’ 실험은 1997년 영국 러프버러대학 정신생리학과 루이스 레이너(Louise Reyner) 교수에 의해 소개됐다.

루이스 교수팀은 24명의 피실험자를 세 그룹으로 나눠 커피와 수면의 관계를 조사했다.

커피만 마신 그룹, 15~20분간 낮잠을 잔 그룹, 커피 한 잔을 마시고 15분 낮잠을 잔 그룹 이렇게 3그룹으로 나눠 실험을 진행했다.




연구 결과 커피와 낮잠을 함께 한 그룹은 커피만 마시거나, 낮잠만 잔 그룹보다 더 나은 집중력을 보였다.

커피를 마시고 짧은 낮잠을 잔 그룹이 집중력을 요하는 운전 등에서 커피만 마셨거나 낮잠만 잔 사람보다 더 뛰어난 성과를 냈다는 것이다.


비슷한 연구는 또 있다.


미국 라이트주립대학에서 진행된 연구에선 수면 장애가 있는 24명의 젊은 남성을 모집했다.

그중 한 그룹에는 200㎎의 카페인을 투여한 뒤 낮잠을, 한 그룹은 카페인 없이 낮잠을 자게 했다.

이후 피실험자들의 상태를 확인한 결과 카페인과 낮잠을 함께 한 그룹이 이후 활동에서 더 높은 활력과 집중력을 발휘했다.





일본에서 진행한 연구도 있다.

성인 10명을 대상으로 카페인 200㎎을 복용한 뒤 20분간 낮잠을 자게 했다.

그 결과 커피와 낮잠을 함께 한 그룹이 기억력 테스트에서 더 높은 점수를 받았다.




결과적으로 커피냅 효과는 과학적으로 증명됐고 이것은 카페인 때문이다.


체내에 흡수된 카페인의 각성 효과가 나타나는 것은 최소 15분 이후.

때문에 커피를 마시고 바로 잠들면 카페인의 영향을 받지 않으면서 푹 잘 수 있는 데다,





낮잠에서 깨어난 20분 뒤에는 카페인의 각성효과가 시작되어,

이후 수행하는 업무에서도 집중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것이 ‘커피냅’의 원리다.


15분간 깊은 잠을 잘 필요도 없다.

선잠에 들었다 깨거나, 잠깐이라도 누워 온몸을 쉬게 하면 아데노신을 줄이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단, 20분 이상 깊은 잠에 빠지면 ‘커피냅’ 효과를 볼 수 없다.





‘커피냅’ 효과를 보기 위해선 섭취량도 중요하다.

연구에서 요구된 카페인은 커피 1~2잔 정도의 양인 200㎎이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 기준 톨(355g)사이즈의 아메리카노엔 카페인이 150㎎ 정도 들어있다.

라떼나 카라멜 커피 등에는 더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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