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뉴스에 1등 실검으로 떠오른 뉴스다.
살다 살다 로또 1등 맞은 사람 편드는 일이 생길줄이야.
로또 1등에 당첨이 되면, 농협 은행 본점에 가서 당첨 금을 받아야 한다.
그런데 농협 본점 은행 직원이 계좌의 비밀 번호를 알려달라고 하고,
강제로 적금을 들게 했다는 제보가 들어왔다.
로또 1등. 당첨금은 43억 원. 세금을 떼고도 29억 원이다.
주변에도 알리지 않고 조심스럽게 갔지만,
은행 직원 때문에 다른 손님들까지 다 알게 됐단다.
[로또 1층 당첨자]
"1층 프런트에서 접수를 해야 되거든요. 거기서 노골적으로 로또 당첨금 찾으러 온 거를 묻고, 회차를 묻고,
어디서 당첨된지를 묻고. 수많은 사람들이 보는데서 그렇게 얘기를 하면 너무 당혹스럽죠."
다른 사람들 다 들으라고 떠들어 대는건 사생활 보호 침해에 해당하지 않을까 ?
계좌 비밀번호를 알려달라고 하는 은행은 처음본다, 한번 전화해서 물어봐야겠다.
왜 계좌 비밀번호를 말로 알려줘야 하는지 ?
금감원은 뭐하는 걸까 ?
금감원은 보통 주가조작 미리 못잡아내고 한발 늦다. 마치 증권사에서 수수료 받는것처럼
일부러 그럴까 싶은 생각도 든다. 직원이 뇌물받고 비리 덮어주다 걸리지 않나
주식 몇개월 해보면 금감원이란 곳은 없는 것보단 나은 그 정도란 걸 알게 된다.
문득 예전에 이런 비슷한 말을 들었던 것 같다. 로또 1등 당첨자가
당첨금 받으러 갔는데, 적금 들라고 부축인다고,,
그땐 그냥 그 당첨자가 재수없는 직원한테 걸렸나 보다 그렇게 생각했었다.
그런데 어쩌면 농협 본점의 모든 직원이 이 못된 짓거리를 교육받는게 아닐까 ?
방송국에서 전화걸어 문의에 답하는 내용을 보면, 자기 직원 감싸기에 여념없다.
보도된 내용이 맞는지 확인해보겠다가 아니고 자산관리서비스 차원이라니,, 쯧쯧
자산관리 서비스는 당첨자가 만만해 보이면 연금 상품 가입할때 까지
싫다는데 여러상품 권하는게 서비스냐 ? 서비스는 부탁하는거 들어주는게 서비스다.
농협 본점 지점장을 위한 서비스라면 말이 맞다. 농협 본점 매출 늘리기 위한
상품 강매하기. 상품들면 본인은 수수료 챙기고 칭찬도 받고 승진점수도 따고
위에서 시키는 데로 했을것 같은데, 대답하는 태도만 봐도 눈에 훤하다.
사과할 생각은 안하고 적금 강매가 아니라니, 로또 이전 당첨자
모두와 통화해 본건이 사실인지 확인이 반드시 필요해 보이지만,
금감원은 아마 그럴 권한은 없다고 말할것이다.